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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고 잘 못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, 질리다의 뜻으로 여태껏 썼는데, 알고보니 익숙해져 노련해지다라는 뜻이라니 이골이 나다. 낫+았다 → 나았다 병이 낫다의 과거형은 병이 나았다입니다.
② 격에 맞지 아니하게 음식을 가려 먹다. 조윤경 어떤 방면에 길이 들여져서 버릇처럼 아주 익숙해지는 것을 말합니다. 근데 왜 하필 이골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.
바뀐 뜻 이익을 좇거나 어떤 방면에 길이 들어서 익숙해진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.. 단어의 뜻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잘 알겠더군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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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양반이나 선비들이 여름에 입었던 시원한 모시옷엔 당시 여성들의 지난한 노동이 들어 있었다.. 우리말에 ‘이골이 나다’라는 속어가 있다.. 이골이 나다 어떤 방면에 길이 들어 거기에 익숙해지다.. 예 2 그 사람은 촌지 받아먹는 데 이골이 난 사람이야..
그래서 이골이 나다고 하면, 어떤 일에 완전히 길이 들어서 아주 익숙해지다, 안그래도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기도 무섭게 잠에 빠져드는 노동의 뒷끝도 이골이 나다보면, 그냥 자고일어나면 또 시작되는 하루에 무덤덤 해지기 십상이다. 모시는 그만큼 힘들게 만들어진 옷감이다. 우리 민족은 예전부터 모시를 옷감으로 사용해왔는데, ‘이골 나다’도 ‘씨가 안 먹히다’처럼 모시짜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. 안그래도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기도 무섭게 잠에 빠져드는 노동의 뒷끝도 이골이 나다보면, 그냥 자고일어나면 또 시작되는 하루에 무덤덤 해지기 십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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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성여고 이유림 등의 말이 말의 끝머리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 @hhlemon 두 말은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. 해마다 모시 문화제가 열리는 이곳에서 옛 아낙네들이 했던. 라고 잘 못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. ‘이골이 나다’ 어떤 방면에 길이 들어서 버릇처럼 아주 익숙해지는 것을 ‘이골이 났다’라고 표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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