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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막상 내 차례가 되니 기분이 묘했다.	전날 잠자리가 불편했는데 아침이 상쾌할 수 있겠는가.
근기수 후임들 전부 모여서 마지막 날 새벽, 전역날 아침까지 계속 떠들었거든요.	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몸 멀쩡히 다친 곳 없이.
그냥 한마디로 긴 휴가 기다리는 기분 정도.	연병장에서 주특기훈련 할때 전 과자먹으면서 돌아다니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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